토스, 디자인을 넘어선 혁신 전략

비즈니스
2021-09-03
Oliver Kim

토스, 디자인 그 너머

08/30(월)부터 09/02(목) 4일간 진행된 토스 디자인 컨퍼런스 <Simplicity 21>이 모두 공개됐다.
총 19개의 세션을 통해 토스의 '디자인 지성'을 보여주고 있다.

심플함 또는 화려함이 올바른 디자인이라고 할순없지만,
그 디자인을 고민하는 과정은 올바름으로 느껴진다.
다른 회사가 못보게 하고 싶을 정도로.

토스의 디자인과 그로 향상되는 유저 경험은 나머지 국내 App 서비스를 윈도우 98로 만들어버리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토스의 이런 컨퍼런스를 통한 Branding-HR Design도 너무 멋있다.

디자인이란 결국 목적의 실체화라고 생각한다.
UI, UX, Graphic, Writing, Font, Interaction 등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장치이고, 이 과정에서 목적을 잊은 또는 잃은 디자인을 채택하면 유저가 이탈하기 마련이다.(디자이너의 주관적 디자인, 마냥 예쁜 그래픽, 내부에서만 좋아하는 디자인 등)

토스는 '금융혁신=시도=놀라움'이라는 맥락에서 전체 디자인 프레임을 가져가고 있는데, 헬스케어 서비스에선 어떻게 적용해야할까?
헬스케어는 혁신이 어울리는 것일까? 신뢰일까? 안전성일까?

목적을 위한 디자인. 유저를 향한 디자인.
우리가 고민하지 않은 것은 사용자의 불편으로 쌓인다. - 토스

https://toss.im/simplicity-21?utm_source=facebook&utm_medium=video&utm_campaign=simplicity21

Other posts

하루 평균 1만 1천여 명의 외래환자가 이용하는 서울대학교병원은 늘 혼잡합니다. 종합병원 특성상 넓은 공간에 여러 진료 센터가 모여 있다 보니, 병원 이용 빈도가 잦은 노약자는 물론이고 일반 방문객들 역시 원하는 진료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 힘이 듭니다.
2021-09-12
헬스케어

병원에서 길을 묻다: 서울대학교병원 안내 서비스 디자인

하루 평균 1만 1천여 명의 외래환자가 이용하는 서울대학교병원은 늘 혼잡합니다. 종합병원 특성상 넓은 공간에 여러 진료 센터가 모여 있다 보니, 병원 이용 빈도가 잦은 노약자는 물론이고 일반 방문객들 역시 원하는 진료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 힘이 듭니다.

Read more
<실패의 패턴 FLOP과 XYZ 가설 검증>앞선 글에서 ‘우리가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검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많은 미성숙한 기업들이 ‘머리’로 고민할 수 있는 risk들을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얘기한 것처럼 최근 제품 검증과 설계, 구현에 대한 방법론과 전략들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2021-12-20
비즈니스

실패의 패턴: FLOP과 XYZ 가설 검증 사례 분석

<실패의 패턴 FLOP과 XYZ 가설 검증>앞선 글에서 ‘우리가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검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많은 미성숙한 기업들이 ‘머리’로 고민할 수 있는 risk들을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얘기한 것처럼 최근 제품 검증과 설계, 구현에 대한 방법론과 전략들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Read more
최근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경험해 보면서, 다시 한번 현시점에서 유전자 검사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의 한계를 체감했습니다.
2021-12-30
헬스케어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서비스 경험과 인사이트

최근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경험해 보면서, 다시 한번 현시점에서 유전자 검사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의 한계를 체감했습니다.

Read more